[더팩트ㅣ이성로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41)이 23년간 정들었던 다이아몬드 그라운드와 작별한 가운데 '부인' 이송정(35) 씨도 못지않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승엽은 3일 대구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경기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 경기에서 이승엽은 연타석 홈런포를 포함 5타수 2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맹타로 팀 10-9 승리를 이끌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승엽의 은퇴식 못지않게 부인 이송정 씨 역시 많은 화제를 몰고 다녔다. 이날 남편의 현역 마지막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섰고, 두 아들과 함께 마지막까지 경기장을 지키며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두 아이를 둔 35세 주부라곤 믿기 어려운 미모를 뽐내며 눈길을 끌었다.
경기 후 온라인에서는 이송정 씨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승엽 은퇴 기사 댓글엔 '이송정 진짜 연예인, 스포츠 선수 와이프 가운데 최고의 미모다. 압도적이네', '이송정은 이송정답게 품위 있었다. 갈수록 미모가 물이 오르는지 김태희랑 견줘도 손색없음'. '스포츠 스타 아내 가운데 이송정이 최고다. 미모도 성격도…', '이승엽 아내분 정말 미인이다. 여배우들보다 더 이쁘네' 등 이송정 씨 미모를 칭찬하는 내용이 이어지고 있다.
이송정 씨는 이승엽과 결혼 후에도 여배우 못지않은 빼어난 미모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방송가에선 '야구 선수 아내 외모 서열 1위'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달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싱글와이프'에 출연한 이용규(한화 이글스)의 아내 유하나는 야구 선수 아내 외모 1위를 묻는 질문에 '이송정'이라고 답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송정 씨는 앙드레 김 패션쇼에서 이승엽과 처음 만나 1년간 열애 끝에 지난 2002년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는 아들 둘을 두고 있다.
한편, 1995년 삼성라이온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승엽은 한국 무대에서 15년 동안 통산 타율 3할2리 467홈런 1498타점 1355득점을 기록했다. 8년간의 일본 무대에선 타율 2할5푼7리 159홈런 439타점 394득점 등을 작성했다. 이승엽은 태극마크를 달고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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