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시즌 8호포 작렬!
[더팩트ㅣ이현용 기자] 강정호(29·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경기 연속 홈런을 작렬했다.
강정호는 5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시즌 8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2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타율은 2할7푼에서 2할7푼3리로 조금 올랐다.
0-1로 뒤진 2회말 무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초구를 노려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에인절스 선발 요울리스 샤신의 86마일(시속 약 138km) 커터를 잡아당겼다. 팀에 리드를 안기는 역전포였다. 강정호는 3회말 2사 3루에서 2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었다. 7회말 무사 2루에선 우익수 뜬공에 그쳐 타점 찬스를 놓쳤다. 강정호는 8회말 2사 1루에서 마지막 타석을 맞이했다. 1루 주자 스탈링 마르테의 도루로 2사 2루 득점권 상황이 만들어졌다. 강정호는 에인절스 조 스미스의 78마일(시속 약 126km) 체인지업에 다리를 맞아 1루를 밟았다.
한편 피츠버그는 에인절스를 8-7로 제압하고 4연패를 탈출했다. 시즌 30승 2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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