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뒤태에 심쿵!
[더팩트ㅣ이성노 기자] 지난해 무릎 수술을 받고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터질 듯한 등 근육을 자랑하며 '여심'을 저격했다.
강정호는 26일 인스타그램에 포켓볼을 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정호는 흰색 티셔츠와 검정 바지를 입고 당구대를 잡았다. 'ㄱ자' 자세로 흰 공을 응시하고 있는데 '울퉁불퉁' 등 근육에 티셔츠 금방이라도 찢어질 듯 보인다. 당구대를 지지하고 있는 왼쪽 팔에도 갈라질듯한 근육이 눈에 띈다. 최근 한 인터뷰에서 웨이트 운동을 많이 했다고 밝혔는데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근육량이 많이 늘었다.
강정호의 '섹시한 자태'에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네티즌들은 '울퉁불퉁 뒤태에 심쿵(심장이 쿵쿵)', '근육 심쿵', '역시 덩치가 죽인다. 괜히 잘 치는 게 아니네', '뒤태 정말 좋아요', '정말 멋있어요!', '여심 저격'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해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강정호는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7리 15홈런 58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대타-대수비 요원으로 활약했으나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주전을 꿰찼다. 하지만 지난해 9월 상대 주자의 태클을 피하지 못해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과 정강이뼈 골절이 확인돼 수술대에 오르며 일찌감치 시즌을 마감했다. 이후 미국에 남아 재활 훈련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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