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임준형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스를 누르고 3연승을 내달려 우승에 한발 더 다가섰다.
삼성은 5일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 원정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배영수는 5.1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75승(3무40패)으로 선두 자리를 더욱 견고히 했고 KIA는 69패(51승)의 멍에를 안았다.
삼성의 타선은 2회 폭발했다. 2회 2사에 김헌곤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이홍련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김상수와 나바로가 각각 1타점 적시타로 기세를 올린 삼성은 박한이의 2타점 적시 2루타와 채태인의 중전 안타로 점수를 추가해 5-0으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4회 2사 1, 2루에 신종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실점 한 후 6회 교체된 투수 권혁이 안치홍에게 우중간 2루타로 1점을 내줘 5-2로 추격당했다.
하지만 삼성은 7회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1사 1, 2루 상황에 터진 최형우의 1타점 적시타를 시작으로 이승엽과 김헌곤의 중전 안타가 연이어 터져 9-2로 훌쩍 달아났다. 7회 발로 뛴 강한울에 1실점 한 삼성은 8회 신종길에게 투런 홈런을 내줘 9-5로 쫓겼지만 9회 구원 등판한 백정현이 KIA 타선을 삼자범퇴로 막아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nimito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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