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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11호 홈런' 추신수, 닷새 만에 짜릿한 손맛 '6경기 연속 안타'

  • 스포츠 | 2014-08-11 07:57

추신수가 11일 열린 휴스턴전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 MLB.com
추신수가 11일 열린 휴스턴전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 MLB.com



[더팩트ㅣ김광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리며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추신수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닛 메이트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5-2로 앞선 7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두 번째 투수 호세 베라스의 2구째 시속 92마일(약 148km) 싱커를 밀어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1호 아치를 그렸다. 지난 6일 이후 5일 만에 터뜨린 홈런이자 지난 5일 이후 6경기 연속 안타다.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했으나 시즌 타율은 2할4푼8리에서 2할4푼7리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엔 내야 땅볼에 그쳤다. 5회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7회 홈런포로 반전을 꾀했으나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휴스턴에 6-2로 이기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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