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이현용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침묵했다.
추신수는 20일(이하 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추신수는 지난 12일 열린 LA 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후 5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전날 추신수는 토론토 마운드에 묶여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3푼9리에서 2할3푼6리로 떨어졌다.
1회초 토론토 선발 마르커스 스트로만의 시속 153km 직구에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7구 접전 끝에 1루 땅볼에 그쳤다. 남은 두 타석은 모두 서서 삼진을 당했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트로만의 높은 직구를 공략하지 못했다. 8회 무사 1, 2루에서 맞은 마지막 타석에선 구원 투수 브렛 세실과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는 1-4로 무릎을 꿇었다. 39승58패로 메이저리그 최저 승률에서 벗어나는 데 실패했다.
sporg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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