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광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후반기 첫 경기에서 '침묵'했다.
추신수는 19일(이하 한국 시각)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이 2할4푼2리에서 2할3푼9리(322타수 78안타)까지 추락한 추신수는 지난 12일 열린 LA 에인절스전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친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1회초 토론토 선발 투수 R.A. 디키의 5구를 밀었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0으로 맞선 4회 첫 타자로 나와선 삼진 아웃됐고 2-0으로 앞선 6회엔 1루수 직선타에 그쳤다. 5-1로 앞선 8회 토론토 두 번째 투수 애런 루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텍사스 타선은 5회 아드리안 벨트레가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7회 J.P.아렌시비아가 3점 홈런을 때리며 토론토에 5-1로 이겼다. 텍사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는 6.2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12탈삼진 1실점 호투하며 시즌 9승(5패)을 따냈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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