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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77' 이대호, 뜬공만 3개…4타수 무안타 '침묵'

  • 스포츠 | 2014-05-21 21:13

이대호가 21일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가 지난 7일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 경기에서 4회에 홈을 밟고 있다. / 닛칸스포츠 제공
이대호가 21일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전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이대호가 지난 7일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 경기에서 4회에 홈을 밟고 있다. / 닛칸스포츠 제공

[김광연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안타를 치지 못하고 침묵했다.

이대호는 21일 후쿠오카 야후 오쿠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 홈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0일 열린 히로시마전에서 4타수 2안타를 터뜨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즌 타율이 2할8푼4리에서 2할7푼7리(162타수 46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회말 첫 타석부터 2사 2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선발 투수 쿠리 아렌의 초구를 밀어 쳐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4회 첫 타자로 나와선 아렌과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아렌의 3구를 받아쳐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2-1로 앞선 8회 1사 1, 2루에선 상대 두 번째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의 초구를 받아쳐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소프트뱅크는 8회 무사 1, 3루의 기회에 터진 이마미야 겐타의 적시타에 힘입어 히로시마를 2-1로 꺾었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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