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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그 후] 스포츠스타 열애 기사 예고, 문의전화 폭주

  • 스포츠 | 2014-05-16 17:39





16일 <더팩트>은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왼쪽)이 일반인 여성과 5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 배정한 기자, 그래픽= 손해리 기자
16일 <더팩트>은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임창용(왼쪽)이 일반인 여성과 5년째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 배정한 기자, 그래픽= 손해리 기자

[신원엽 기자] <더팩트>이 16일 단독 보도한 '아빠 임창용, 일반인 여성과 5년 열애…"결혼식만 남았다"' 기사는 숱한 이야기를 남겼다. '단독 예고'가 나간 전날부터 많은 네티즌과 관계자들은 서로 다른 '주인공'을 추측하며 <더팩트>의 '단독 카운트다운'에 주목했다. 대다수 독자가 눈과 귀를 기사 출고 시간에 맞추고 이번 보도를 흥미롭게 기다린 가운데, 이 상황을 초조하게 지켜보며 정신없이 '대응책'을 마련한 이도 많았다. 지레 겁먹고 '뜨끔했다'는 얘기다.

'임창용 단독 기사'가 공개되기 4시간 전인 16일 새벽 4시쯤. '뜨끔한' 스포츠·연예계 관계자들은 새벽 시간에도 <더팩트>을 비롯한 취재기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기사의 주인공을 찾기에 바빴다. 혹시라도 자신에 관한 이야기인지, 아니면 소속 선수인지를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관련 있다'고 생각하는 체육 단체 직원과 통화해 진위를 파악하고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사실이 아닌데 왜 우리 선수를 보도하려고 하느냐", "우리 쪽이 주인공이라던데 사실인가?", "이성 친구도 없고, 결혼할 계획도 없는 사람이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런 분위기는 단독 기사가 나간 16일 오전 8시 직전까지 이어졌고, 보도가 나간 뒤에서야 여러 관계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쉰듯 전화기가 잠잠해졌다.





임창용(왼쪽)이 5년째 사랑을 키우고 있는 A씨(오른쪽)와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팀 동료 안지만(가운데)이 임창용과 A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사랑스럽게 보고 있다. /문병희 기자
임창용(왼쪽)이 5년째 사랑을 키우고 있는 A씨(오른쪽)와 아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팀 동료 안지만(가운데)이 임창용과 A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을 사랑스럽게 보고 있다. /문병희 기자

많은 네티즌은 임창용의 소식이 공개되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임창용'의 이름이 올랐고, 스포츠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각종 온라인 게시판에 <더팩트> 단독 기사가 도배됐다. 다른 매체들도 단독 기사를 인용보도 하기에 바빴다. 100여 개의 관련 기사를 쏟아내며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호응했다. 임창용의 팬들을 비롯해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예쁜 사랑하시고 좋은 결실 맺으세요", "'창용불패' 임창용 언제나 응원합니다", "앞으로 더욱 행복하시길" 등의 의견으로 뜨거운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미스터 제로' 임창용(38·삼성 라이온즈)은 일반인 여성과 약 5년간 사실혼 관계로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 가고 있다. 경기도 분당의 집에서 이 여성과 낳은 두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정을 꾸린 것으로 <더팩트>이 확인했다. 재혼을 앞둔 임창용은 다음 시즌을 마친 뒤 미뤄둔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구단 관계자는 13일 <더팩트>과 전화 통화에서 "정확한 결혼 날짜를 아직 정해지지 않아 조심스럽다"면서 "창용이가 오랜 여자 친구와 함께 살고 있는 건 사실이다. 이들 사이에 두 아이가 있다"고 말했다. "열애 사실은 분명 축하받을 일이지만, 시즌 도중 소식이 알려져 상승세가 꺾일까 봐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창용은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친 뒤 지난 4월 7년 만에 삼성으로 복귀했다. 올시즌 10차례 등판해 2승 6세이브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하고 있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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