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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3호 홈런 쾅' 이대호, 4경기 만에 '부활포' 작렬(종합)

  • 스포츠 | 2014-04-29 16:03

이대호가 29일 오카사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작렬했다. 사진은 23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 원정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치고 있는 이대호. / 닛칸스포츠 제공
이대호가 29일 오카사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작렬했다. 사진은 23일 도쿄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 원정에서 시즌 2호 홈런을 치고 있는 이대호. / 닛칸스포츠 제공

[신원엽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가 부활을 알리는 '대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29일 오카사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친정팀' 오릭스 버팔로스와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나서 시즌 3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처음 두 타석인 2회와 5회 모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1-2로 뒤지던 7회 세 번째 타석에서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릭스 선발 니시 유키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대호는 지난 23일 6-10으로 진 니혼햄 파이터스와 원정에서 솔로포로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린 뒤 3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시즌 3호 홈런으로 침묵을 깨며 부진 탈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실제 3-5로 뒤지던 9회 2사 1루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서 연타석 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를 완성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1리에서 2할9푼(93타수 27안타)으로 올랐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활약에도 상대 선발 니시 유키의 7이닝 2실점 호투에 막히며 3-5로 졌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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