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용 기자] '빅보이' 이대호(32·소프트뱅크 호크스)가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26일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4시즌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와 홈경기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즌 타율은 3할1푼3리에서 2할9푼8리(84타수 25안타)로 낮아졌다. 개막 23경기 만에 처음으로 2할대로 떨어졌다.
1-1로 맞선 1회 1사 2루에 첫 타석을 맞은 이대호는 상대 선발 기쿠치 유세이의 2구 시속 139km 빠른 공을 받아쳤지만 1루수 뜬공으로 잡혔다. 이어 4회엔 선두 타자로 나서 키쿠치의 4구 시속 141km의 빠른 공에 배트를 휘두르지 못하고 서서 삼진을 당했다.
다시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6회에는 시속 122km 슬라이더를 받아 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3-2로 근소하게 앞선 8회 2사 3루 찬스에선 구원 토요다 타쿠야를 상대로 5구 시속 142km 직구에 배트가 밀리며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3-2로 세이부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 나카이 겐이치가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고 구원진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승리를 지켰다. 타석에선 하위 타선의 8번 쓰루오카 신야와 9번 나카무라 아키라가 1타점씩을 올리며 활약했다.
sporgon@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