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이 시즌 3세이브를 따냈다. 세월호 침몰에 대해서도 위로하는 등 '퍼펙트'한 면모를 뽐냈다. / 최용민 기자
오승환, 시즌 3세이브 따낸 투구·세월호 침몰 생각하는 인성도 '퍼펙트'!
[더팩트|e뉴스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시즌 3세이브 째를 따냈다.
오승환은 18일 효고현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홈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9회 초 구원 등판했다.
닷새 만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선두 타자인 지난 시즌 일본 프로야구 홈런왕 발렌틴을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뒤 이어진 유헤이, 하타케야마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팀의 4-2 승리를 지켜 낸 오승환은 시즌 3세이브 째를 따냈다. 또 평균자책점을 3.38로 크게 낮췄다.
경기 종료 후, 오승환은 세월호 침몰에 대해서도 훌륭한 인성을 뽐냈다. 그는 "수학여행을 간 학생들과 어린 아이가 많이 있어서 안타깝다. 빨리 구조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sseoul@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