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하이라이트, 1회 수비 아찔
[e뉴스팀] 류현진 하이라이트, 1회가 고비였다. 류현진은 18일(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위기를 넘기고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류현진은 1회 1사에서 천적 헌터 펜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허용했다. 1사 2루의 위기. 류현진의 활약상은 아니지만, 이날 경기 하이라이트 가운데 한 장면이 나온다. 후속 타자 파블로 산도발이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저스틴 터너의 송구가 불안했다. 다소 높았고, 방향이 살짝 빗나갔다. 1루수 에드리안 곤잘레스가 간신히 잡아 태그에 성공했다. 파블로가 슬라이딩으로 1루로 들어갔다면, 세이프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곤잘레스의 활약으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이후 버스터 포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으며 이닝 없이 1회를 마쳤다. 그리고 7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호투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하이라이트 가운데 하나인 1회 위기 탈출이 이날 류현진에게 큰 힘이 됐다. 여전히 1회 징크스에 대한 불안감을 떨칠 수 없는 류현진. 이런 류현진이기에 1회 위기 탈출 장면은 하이라이트에 꼽힐만 하다.
◆'영상' 류현진 하이라이트, 1회 위기를 넘기다(http://youtu.be/H19EfiAtn9E, SPO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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