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멀티 히트를 작렬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 시각)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이 2할7푼3리에서 3할8리(26타수 8안타)로 올랐다. 지난 6일 탬파베이 레이스 원정에서 4타수 2안타를 터뜨린 이후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존 래키에게 4구째 시속 93마일(약 150km) 직구에 삼진을 당했다. 0-1로 뒤진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래키의 7구째 시속 91마일(약 146km)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키를 넘는 중전 3루타를 날렸다.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득점엔 실패했다.
5회 다시 래키의 시속 84마일(약 135km) 커브에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1-2로 뒤진 8회 첫 타자로 나와 상대 두 번째 투수 크리스 카푸아노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전 안타를 날렸다. 2루타 코스였으나 좌익수 다니엘 나바의 완벽한 펜스 플레이로 1루에서 멈췄다.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진 못했다.
텍사스는 보스턴에 1-5로 패하며 3승 4패가 됐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