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멀티 히트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8일(이하 한국 시각) 메사추세츠 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1-2로 뒤진 8회초 첫 타자로 나와 상대 두 번째 투수 크리스 카푸아노와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전 안타를 날렸다. 2루타성 타구였으나 좌익수 다니엘 나바의 완벽한 펜스 플레이로 1루에서 멈췄다.
1회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투수 존 래키에게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3회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래키의 7구를 받아쳐 중견수 그래디 사이즈모어의 키를 넘는 중전 3루타를 날렸다. 후속 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2루수 땅볼로 아웃되며 득점엔 실패했다. 5회엔 래키에게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텍사스는 8회초 현재 보스턴에 1-2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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