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현 기자] 뉴욕 양키스의 베테랑 투수 구로다 히로키(39)가 새롭게 팀 동료가 된 '신입생' 다나카 마사히로(26)에게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은 24일 전화 인터뷰에서 구로다가 다나카의 양키스 합류를 환영했다고 보도했다. 구로다는 "다나카와 함께 뛸 수 있어 기대된다"면서 "투수로서 무엇이든 흡수하고 싶다. 나이 차는 많지만 큰 힘을 지닌 투수라 내겐 큰 자극이 될 것"이라며 큰 기대감을 보였다. 13살이나 어린 다나카의 합류가 팀을 더욱 강하게 할 것이라는 확신도 함께 나타냈다. 구로다는 "당연히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힘을 합쳐 싸우고 싶다"며 새 시즌을 앞둔 목표의식을 분명하게 밝혔다.
다나카는 23일(한국 시각) 양키스와 7년간 1억5500만 달러(약 1650억원)의 대형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나카의 계약은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중 5번째로 높은 금액이다. 양키스는 구로다와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41), 다나카까지 세 명의 일본인 선수를 보유한 팀이 됐다. 이치로는 이번 대형 계약에 대해 "어떤 제안을 받았는지보다 제안을 받은 것 자체로도 스스로에 대한 각오와 결의가 필요하다. 양키스는 뜻이 있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구단"이라며 양키스를 택한 다나카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