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ㅣ e뉴스팀] 두산 베어스의 임재철이 서울 라이벌 LG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됐고, 2라운까지만 드래프트에 참여한 롯데 자이언츠는 심수창과 이여상을 지목했다. 특히 이번 드래프트에서 5명의 선수가 빠져나간 두산 베어스는 어떤 선택을 했을까.
KT까지 모두 10개구단이 참여한 가운데 22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프로야구 2차 드래프가 열렸다. 이날 드래프트를 통해 팀을 옮긴 선수는 모두 34명이다. 각 팀마다 모두 3번의 라운드를 통해 3명씩을 뽑을 수 있고, KT는 특별지명 5명 등 모두 8명을 뽑게 돼 있었다. 하지만 롯데는 2명을 뽑는 선에서 드래프트를 마감했다.
가장 먼저 드래프트를 한 팀은 KT였다. KT는 SK 김주원(김민식에서 개명)을 지목했고, 두번째 순서인 한화는 삼성 투수 이동걸을 지명했다. KIA는 두산 투수 김상현을 뽑았고, NC는 두산 이혜천을 선택했다. 넥센은 NC의 좌완 이상민을 지명했고, LG는 임재철을 선택했다. 삼성은 SK 사이드암 투수 이영욱을 데려왔다. 두산은 1라운드에서 SK의 좌완 허준혁을 뽑았다. 1라운드는 원소속구단에 3억원의 트레이드 머니를 지급해야 한다.
두산은 이날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김상현, 이혜천, 임재철을 비롯 서동환 정혁진 등 5명의 선수를 잃었다.
두산 뿐만 아니라 올 시즌 우승팀 삼성 라이온즈는 KT에 대거 선수를 빼앗겼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는 삼성의 투수 이준형, 포수 김동명, 내야수 김영환, 외야수 신용숭 등을 영입했다.
◆ 2차 드래프트 명단
1라운드
KT - 김주원 (SK, 투수)
한화 - 이동걸(삼성, 투수)
KIA - 김상현(두산, 투수)
NC - 이혜천(두산, 투수)
SK - 신현철(넥센, 내야수)
롯데 - 이여상(한화, 내야수)
넥센 - 이상민(NC, 투수)
LG - 임재철(두산, 외야수)
두산 - 허준혁(SK, 투수)
삼성 - 이영욱(SK, 투수)
2라운드
삼성 - 서동환(두산, 투수)
두산 - 최영진(LG, 내야수)
LG - 이창호(NC, 투수)
넥센 - 강지광(LG, 외야수)
롯데 - 심수창(넥센, 투수)
SK - 이정담(롯데, 투수)
NC - 김성계(KIA, 투수)
KIA - 김민우(넥센, 내야수)
한화 - 이성진(LG, 투수)
KT - 이윤학(LG, 투수)
3라운드
KT - 김용성(NC, 투수)
한화 - 최윤석(SK, 내야수)
KIA - 김준(SK, 투수)
NC - 심재윤(LG, 외야수)
SK - 김대유(넥센, 투수)
롯데 - 패스
넥센 - 윤영삼(NC, 투수)
LG - 정혁진(두산, 투수)
두산 - 양종민(롯데, 내야수)
삼성 - 차화준(NC, 내야수)
그 외 KT 지명
이준형(삼성, 투수), 김사연(넥센, 내야수), 김동명(삼성, 포수), 김영환(삼성, 내야수), 신용승(삼성, 외야수)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