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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리플레이] 류현진 '끝내기 홈런' 흥분! '꿀밤 -> 폭풍 날아차기'





LA 다저스 류현진이 11일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스캇 반 슬라이크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자 동료를 축하하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LA 다저스 류현진이 11일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11회말 스캇 반 슬라이크의 끝내기 홈런이 터지자 동료를 축하하고 있다. / 유튜브 영상 캡처


[김광연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다저스)이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스캇 반 슬라이크(27)에 '꿀밤' 후 날아 차기를 시도해 시선을 끌고 있다.

반 슬라이크는 11일(이하 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1회말 1사 1루에서 애리조나 다섯 번째 투수 조시 콜맨터(27)의 2구째 시속 79마일(약 127km)짜리 체인지업을 끌어 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홈런을 날렸다.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를 찍는 순간 다저스 선수들은 모두 그라운드로 뛰쳐나왔다. 류현진도 마찬가지였다. 홈플레이트 근처에 자리 잡은 류현진은 트레이닝 옷으로 얼굴을 가린 채 반 슬라이크가 오기만 기다렸다. 비로소 반 슬라이크가 다가오자 왼 주먹으로 머리를 강하게 내리치며 크게 기뻐했다. 이게 다가 아니었다. 자세를 고쳐잡은 뒤 오른발 날아 차기로 격한 애정을 표현했다. 넉살 좋은 류현진다운 뒤풀이였다.

다저스는 2-3으로 애리조나에 끌려갔지만 5회말 1사 1, 2루에서 안드레 이디어(31)가 우전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9회까지 승부를 결정하지 못했으나 치열한 연장 접전 끝에 대타 반 슬라이크의 한 방으로 마지막 순간 웃었다.

이로써 다저스는 10일 애리조나를 8-1로 꺾은 뒤 2연승을 달렸다. 85승59패가 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 애리조나(72승72패)와 승차를 13경기로 벌리며 지구 우승에 단 6승만을 남겼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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