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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볼넷' 추신수, 팀 승리 견인!…채프먼 '시속 103마일' 광속구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볼넷 3개를 얻었다. / 더팩트 DB
신시내티 레즈 추신수가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장해 볼넷 3개를 얻었다. / 더팩트 DB


[김광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안타를 때리지 못했지만, 볼넷 3개로 팀 승리에 견인했다.


추신수는 4일 오전(이하 한국 시각) 오하이오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홈 경기에서 4타석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과 3일 세인트루이스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린 기세가 한풀 꺾이며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뛰어난 선구안을 뽐내며 시즌 타율 2할8푼5리(449타수 142안타)를 그대로 유지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마이클 와카에게 볼넷을 얻어 1루로 걸어나갔다. 후속 타자 브랜든 필립스의 유격수 병살타 때 2루에서 포스 아웃되며 득점하지 못했다.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6회 선두 타자로 나와 다시 와카에게 볼넷을 골랐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엔 실패했다.


8회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세인트루이스 세 번째 투수 케빈 지그리스트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또 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91번째 볼넷으로 시즌 100볼넷 달성에 9개만을 남겼다. 후속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는 못했다.


신시내티는 7회 무사 2루에서 토드 프레이저가 좌전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결승점을 뽑았다. 신시내티는 9회 구원 등판한 아롤디스 채프먼이 시속 103마일(약 166km) 광속구로 1점을 끝까지 지키며 세인트루이스를 1-0으로 꺾었다. 채프먼은 103마일의 직구와 90마일대의 슬라이더로 세인트루이스 타선을 돌려세웠다. 최근 2연승을 달리며 78승(61패)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지켰다.

fun350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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