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연 기자] '만루 위기, 깔끔한 병살타 유도!'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시즌 4패째를 떠안았지만, 병살타 유도로 위기를 넘기며 올 시즌 만루에서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기록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3시즌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2-3으로 뒤진 1사 만루에서 아데이니 헤체베리아를 유격수 병살타로 잡았다. 류현진은 6구째 시속 94마일(약 151km)짜리 투심 패스트볼로 헤체베리아의 타이밍을 뺏었다. 대량 실점을 내줄 뻔한 상황에서 시즌 22번째 병살타를 유도하며 올 시즌 11번의 만루 위기에서 단 한 개의 안타도 맞지 않는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이날 류현진은 삼진 5개를 곁들이며 7.1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을 호투했지만 2-3으로 뒤진 8회말 1사 후 크리스 위드로와 교체돼 시즌 13승 도전에 실패했다. 다저스는 마이애미에 2-6으로 져 2연패에 빠졌으나 72승52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자리는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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