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연 인턴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6·LA 다저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강타선을 상대로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은 8일 오전 11시 10분(이하 한국 시각)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3시즌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8일 LA 에인절스 홈 경기에 9이닝 2피안타 무실점 메이저리그 첫 완봉승을 거둘 때 당한 왼발 부상으로 한 차례 등판을 건너뛴 뒤 열흘 만의 출격이다.
이날 애틀랜타는 1번 타자 안드렐톤 시몬스(24)를 비롯해 3번 저스틴 업튼(26), 5번 에반 개티스(27)이 선발로 출전한다. 이어 6번 크리스 존슨(29), 7번 댄 어글라(33), 8번 B.J. 업튼(29)이 나선다. 투수를 제외한 8명의 타자 중 6명이 오른손 타석에 들어선다. 특히 애틀랜타의 5번 개티스는 류현진과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다투는 한 명으로 꼽히고 있어 투타 대결이 더욱 관심을 끈다. 포수인 개티스는 시즌 47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148타수 40안타) 13홈런 33타점을 올리고 있다.
애틀랜타는 팀 홈런 81개로 내셔널리그 1위이자 볼티모어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달리는 '홈런 군단'이다. 상위 타선은 물론 하위 타순까지 한 방을 때려낼 수 있는 장타력과 찬스에 강한 능력이 있다. 특히 최근 15경기에서 11승4패로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상대 선발은 좌완 투수 폴 마홈(31)으로 12경기에 나서 7승4패 평균자책점 3.68을 기록하고 있다. 류현진은 이미 지난달 18일 애틀랜타 원정 경기에서 마홈과 맞붙어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최소 이닝, 최다 볼넷 경기로 고전하며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바 있다.
류현진은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6승2패 평균자책점 2.89의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부상을 떨치고 열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오르는 류현진이 지난 경기 완봉승 호투의 기세를 이어 시즌 7승 고지를 밟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