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광연 인턴기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르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점점 빨라지는 직구 스피드를 보여주고 있다.
류현진은 3일 오전(한국시각)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초반 직구 스피드가 살아나지 않아 위기를 자초했다.
평범한 구속의 직구가 한가운데로 몰리며 1회초와 2회초 연속 안타를 맞고 궁지에 몰렸다. 마음을 가다듬은 류현진은 시간이 지나자 직구 구속이 점점 살아나기 시작했다. 최고 구속 92마일(148km/h)를 기록하며 두 번의 더블 플레이를 유도해 경기 초반 실점을 허용치 않았다. 하지만 4회초 구속이 다소 하락하자 다시 버스터 포지, 헌터 펜스, 호아킨 아리아스에 3연속 안타를 맞으며 메이저리그 첫 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에게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직구 구속이 관건임을 제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류현진의 구속은 5회초와 6회초에 91마일(146km/h)을 찍으며 다시 살아났다. 빠른 속구와 적절한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샌프란시스코 강타선을 무실점으로 요리했다. 현재 6회까지 6이닝 9안타 1실점 5삼진을 기록하며 호투하고 있다.
한편, 다저스의 타선은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매디슨 범가너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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