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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무슨 의미?' 투수 신동훈 대타 기용 LG팬 '갑론을박'

[신원엽 기자] SK 이만수 감독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 LG 김기태 감독의 '맞불'에 팬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김 감독이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투수 신동훈을 대타로 기용한 것에 대해 LG 팬들의 찬반 여론이 엇갈렸다.

LG 팬들은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SK와 홈경기가 끝난 뒤 구단 커뮤니티 쌍둥이 마당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에 "아무리 생각해도 김기태 감독의 월권행위였다(one**)", "신동훈이 무슨 죄냐…(lgt**), "김기태 감독, 이만수 감독에게 한 방 제대로 먹였다(gay**), "이만수 야구 보기 싫다. 김기태 잘했다(yjs**)"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김기태 감독의 행동을 비난하는 팬들은 "신동훈 선수의 프로 데뷔 무대를 이런 식으로 치러주나. 이번 일로 가장 상처받은 선수는 신동훈이다(sik**)", "김기태 감독은 신동훈 선수에게 사과해라. 한 선수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saj**)"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기태 감독의 행동을 옹호하는 팬들은 "승부사인 양 행동하던 이만수 감독도 무안했을 거다. 김기태 감독 잘했다(sox**)", "9회에 타자 마다 투수를 교체하는 것은 정말 아니다. 김 감독의 판단을 응원한다(qkr**)"고 말했다.

SK는 3-0으로 앞서던 9회말 LG 선두 타자 최동수를 삼진 처리한 박희수를 내리고 이재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재영이 이진영을 좌익수 뜬 공으로 돌려세운 뒤 정성훈에게 2루타를 허용하자 SK 이 감독은 정우람을 교체 투입했다. 0-3으로 뒤지던 2사 2루에서 SK가 또다시 투수를 바꾸자 LG 김 감독은 박용택 대신 올 시즌 입단한 신인 투수 신동훈을 대타로 기용했다. 두 감독의 치열한 신경전에 갑작스럽게 데뷔전을 치른 신동훈은 타석에 들어서 우두커니 서 있다가 4구 만에 삼진을 당하며 힘없이 물러났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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