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성현 기자]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대호(26ㆍ자메이카)가 팀의 영봉패에 대한 자신의 부진을 반성하고 나섰다.
이대호는 20일 일본 고베 호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홈경기에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경기를 마친 이대호는 일본 '스포츠닛폰'과 인터뷰에서 "충분히 칠 수 있는 공은 있었다. 그러나 치지 못한 것은 내 책임이다. 미안하다"며 자신의 부진에 크게 아쉬워 했다. 이날 이대호는 '손수건 왕자'라 불리는 상대 선발 사이토 유키의 호투에 꽁꽁 묶여 19일 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3안타 4타점을 몰아쳤던 타격감이 한풀 꺾였다.
이날 무안타에 그친 이대호는 시즌 타율은 2할3푼2리에서 2할1푼7리(60타수 13안타)로 떨어졌다. 이대호를 비롯한 중심타선의 부진에 오릭스는 0-5로 졌다. 경기 결과에 화가 난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경기 후 아무 말도 남기지 않은 채 그라운드를 떠났다. 니혼햄 선발 사이토는 9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시즌 첫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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