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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특급 유격수 머리카락의 가격은? '1천100만원'





▲긴 레게머리를 자랑했던 마이애미 말린스의 호세 레이예스 / MLB.com
▲긴 레게머리를 자랑했던 마이애미 말린스의 호세 레이예스 / MLB.com

[신원엽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특급 유격수 호세 레이예스(28·마이애미 말린스)의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카락이 고가에 팔렸다.

9일(이하 한국시간) AP통신은 "레이예스의 머리카락이 미국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1만200달러(약 1100만원)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6년간 1억6백만 달러(약 1천2백억원)의 'FA 대박'을 일궈내며 뉴욕 메츠에서 말린스로 팀을 옮긴 레이예스는 긴 머리를 허용하지 않는 말린스 규정에 따라 머리카락을 짧게 잘랐다. 이 장면이 미국 전역에 생중계 될 정도로 화제를 모은 레이예스의 머리카락은 결국 한 팬의 손에 들어가게 됐다.

200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레이예스는 지난해까지 줄 곧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다. 9년 통산 타율 0.292에 1300안타 81홈런 423타점 370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12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37 7홈런 39도루를 올리는 등 맹활약하며 내셔널리그 타격왕에 올랐다.

올 시즌 말린스에서 펼칠 활약이 기대되고 있는 레이예스는 8일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구단이 나를 정말 원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반면 메츠는 제대로 된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다.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고 새로운 경기장과 완벽한 날씨, 고향인 도미니카와 가까운 마이애미는 내게 최고의 조건이었다"며 올 시즌 포부를 밝혔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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