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아들' 이찬원 부모님 카페 이름에 숨겨진 뜻

이찬원이 연일 종횡무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9일 한 매체의 취재결과, 이찬원은 6월 신곡을 발표한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당초 7월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6월 발매 준비에 한창이다"라며 "구체적인 일자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지난 27일 TV조선 '화요청백전'에 첫 MC 도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묵직한 중저음 톤으로 부드러운 진행 능력은 물론, 센스 넘치는 입담을 발휘했다. 이찬원은 "이휘재, 박명수, 홍현희랑 실제로 진행해보니 너무 좋았다"라며 "원래 스포츠 캐스터가 꿈이었는데 과거 야구 중계를 했던 경험을 살릴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좋다. MC는 모든 출연자랑 합도 봐야 하고 진행 상황도 보면서 프로그램 전체의 흐름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다른 촬영 때는 더 잘하고 싶어서 매일 공부하고 있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또한 미스터트롯 이찬원의 부모님의 카페 개점 소식이 들렸다. 지난 12일 대구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송해공원 초입에 위치한 카페의 이름은 '카페 찬스'로 이찬원의 팬카페 명칭을 따서 지었다고 해 화제가 됐다.

그동안 이찬원 부모는 대구 성서에서 막창집을 운영해오다 폐업하고 다시 1년여 만에 카페를 열었다. 이찬원 부모가 카페 문을 열었다는 소문이 팬카페를 통해 퍼지자 개점 첫날부터 전국에서 수백 명의 팬들이 몰려와 성황을 이뤘다. 특히 장민호, 정동원 등 미스터트롯 동료들이 보낸 화환들로 가득 차는 등 카페 개점 축하 분위기가 물씬 풍겼다.

찬원 씨의 팬카페 회원 박누리(34) 씨는 "우리나라 최고령 국민 MC로 통하는 송해 씨의 이름을 딴 송해공원에 평소 좋아하는 찬원 씨의 부모가 카페를 열었다는 얘기를 듣고 찾아왔다"고 말했다.

아버지 이형근 씨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전국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오른 송해공원에 아들의 팬카페 이름을 딴 카페를 열게 돼 기쁘다"며 "송해공원에 오시는 길에 카페에 들러서 따뜻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찬원은 대구에서 선원초교, 성곡중, 경원고를 나와 영남대를 다니다 지난해 가요 경연대회 미스터트롯에서 3위로 입상한 이후 미스터트롯 TOP6로 올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TV조선 '화요청백전' 영상 캡처>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