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심폭행] 대세 아이돌의 독특한 캐스팅 비화 5

[더팩트 | 이나래 기자] 아이돌로 데뷔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높은 오디션 경쟁률로 ‘아이돌고시’라는 신조어가 생긴 요즘, 대부분 오디션을 통해 팀에 합류하는 경우가 많지만 고전적인 길거리 캐스팅도 빼놓을 수 없다.

방탄소년단, 엑소, 하이라이트, 샤이니, 세븐틴. 대세 아이돌의 독특한 캐스팅 비화. /소속사 공식 SNS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아이돌그룹의 멤버들은 어떻게 팀에 합류하게 됐을까? 독특한 방법으로 데뷔하게 된 아이돌을 모아봤다.

▶ 엑소 세훈

엑소 세훈의 캐스팅 비화는 무엇일까?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다가 캐스팅됐다. /세훈 인스타그램

엑소 세훈의 캐스팅 일화는 팬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동네 분식점에서 떡볶이를 먹다가 소속사 관계자의 눈에 띄어 캐스팅되었다고 한다. 당시 세훈은 캐스팅 매니저가 이상한 사람인 줄 알고 도망갔고 30분의 추격적 끝에 명함을 받았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 샤이니 민호

샤이니 민호의 캐스팅 비화는 무엇일까? 거듭된 캐스팅 제안에도 수차례 거절했지만 결국은 받아들였다. /김고은 SNS

‘블링블링’한 외모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샤이니 민호는 스키장에 놀러 갔다가 소속사 관계자 눈에 띈 케이스다. 여러 번의 캐스팅 제안을 거절한 민호는 스키장에서 만난 소속사 관계자를 학교 근처에서 다시 만나게 됐다. 캐스팅 매니저의 끊임없는 캐스팅 제안에 소속사에 입사하게 됐다.

▶ 방탄소년단 진

방탄소년단 진의 캐스팅 비화는 무엇일까? 대학교 OT 등굣길에 캐스팅됐다. /방탄소년단 공식 SNS

대학교 OT에 참여하는 중 캐스팅된 아이돌도 있다. 바로 방탄소년단 진이다. 진은 건국대학교 연극영화과 11학번으로 OT 등굣길에 소속사 관계자에게 캐스팅됐다. 진은 올해 2월 대학교를 졸업했다.

▶ 세븐틴 버논

세븐틴 버논의 캐스팅 비화는 무엇일까? 지하철역 앞에서 길거리 캐스팅 됐다. /세븐틴 공식 SNS

될 사람은 뭘 해도 된다. 버논은 학교 앞 지하철역에서 길거리 캐스팅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래와 안무, 모두 멤버들이 직접 만드는 ‘자체제작돌’ 세븐틴은 한국은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버논은 디카프리오를 닮은 ‘얼굴 천재’로 여심을 설레게 만들었다.

▶ 하이라이트 윤두준

하이라이트 윤두준의 캐스팅 비화는 무엇일까? 체대입시생이었던 윤두준은 빅뱅 다큐멘터리를 보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윤두준 SNS

‘먹방돌’이자 ‘체육돌’로 불리는 윤두준이 아이돌로 데뷔한 사연도 독특하다. 체대를 목표로 운동하던 윤두준은 속옷 차림으로 왕 돈가스를 먹다가 운명처럼 빅뱅 다큐멘터리를 보게 됐다. 이것을 계기로 가수의 꿈을 가지게 된 윤두준은 2AM을 선발하는 Mnet ‘열혈남아’에 출연했으나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비스트로 데뷔했다.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소속사를 설립, 하이라이트로 그룹명을 변경했다.

nara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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