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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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예언' 스티븐 호킹이 죽기 전 남긴 마지막 말

영국의 물리학자 고 스티븐 호킹이 세상을 떠나기 전 남긴 말이 다시 수면 위로 떠 올랐다.

호킹은 생전에, 인류에게 다가올 위협을 계속해서 강조하며 "인류 멸망을 원치 않는다면, 200년 안에 지구를 떠나라"라고 경고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가까운 미래에 인류는 대재앙의 희생물이 된다.

호킹은 변종 바이러스가 위협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 사태'를 정확하게 예언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기후변화가 인류에게 가해지는 가장 큰 위협이라며 "인류가 지구 온난화를 되돌릴 수 없는 시점에 근접해 있다"라고 우려했다. 특히 "지구는 섭씨 460도 고온 속 황산 비가 내리는 금성처럼 변할 수 있다"라고 사태의 심각성을 꼬집었다.

스티븐 호킹의 예상처럼 안타깝게도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디지털 온도계가 지난 토요일 사상 최고 기록인 섭씨 57도를 기록했으며, 연일 기온이 높아져 최악의 폭염으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태다.

이밖에도 호킹은 인공지능의 위험성, 소행성 충돌, 핵전쟁 등의 이유로 인류가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는 "AI발전은 인류에 크게 기여할 기술이라는 점에 이견은 없지만, 인간의 능력을 넘어서는 순간에 이르면 인류의 종말을 불러올 정도로 위험성이 크다"라고 조언하는 모습도 보였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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