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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부부' 이보영·지성이 일할 때 딸 지유의 반응

이보영과 지성이 맞벌이 부부로서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공감을 샀다.

과거 tvN '마더' 인터뷰에서 이보영이 출산과 육아에 대한 본인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보영은 "엄마, 아빠가 배우인 것을 일상에서 잘 모르는 것 같다"라며 "광고 같은 게 나오면 그냥 '엄마네' 이런다. 가끔 일하러 갈 때 저한테 화를 낸다. 있던 엄마가 없으니까. 영상통화를 해도 '안 보여줄 거야'이러고 얼굴을 가리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남편이 내가 일하는 현장에 딸을 데리고 왔었다. '엄마는 촬영을 하는 거야. 엄마는 일을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 지유가 이해를 해줘야 해'라고 말하면 이해를 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과거 tvN '런'에 출연한 지성은 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탈리아에서 외식을 하던 그는 "와이프랑 우리 딸도 왔으면 좋아할 텐데"라며 한국에 있는 이보영과 지유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우리 딸한테 '아빠 일곱 밤 자고 나면 이탈리아 촬영가' 그랬더니 '그러면 우리도 같이 가면 되겠네' 그러는 거야. 그래서 '아빠 일하러 가는 거라 너는 못 가~' 그랬더니 '아빠 이탈리아 가면 안 놀아줄 거야! 옆에도 못 오게 할 거고!'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딸이 한 30분을 어둠 속에서 울먹거리면서 그걸 반복해 얘기를 하더라고. 그래서 이탈리아 얘기는 그만해야 되겠다 싶어서 안 했어. 근데 떠나기 전 날 짐 싸고 있으니까 '아빠? (지금 뭐 하는 거지?) 설마 이탈리아 가?'라고 해 당황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어' 그랬더니 잠깐 정적이 흘렀다. 그리고 딸이 내 얼굴을 잡고 '아빠 이탈리아 가면 안 놀아줄 거야. 그게 약속이야!' 이래서 '진짜 안 놀아줄 거야?' 그랬더니 '아빠 오면 뽀뽀도 안 해줄 거고, 안 놀아줄 거야. 그게 약속이야!'라고 하더라"라고 추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 진짜 귀엽다", "연예인들도 어쩔 수 없는 맞벌이 부부"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tvN '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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