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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아깝다" 이채영이 연애 안 하는 진짜 이유

배우 이채영이 지난 5년간 연애를 하지 않은 이유를 밝혀 화제다.

이채영은 최근 SBS Plus '연애도사'에 출연해 남다른 연애관을 고백했다. 이날 이채영은 마지막 연애에 대해 4~5년 전이라고 입을 열며 자신의 '연애 소개서'를 통해 솔직한 연애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채영은 "습관처럼 저에게 처한 현실이 사랑보다 우선시되다 보니 좋은 사람들 가까이에 두고도 현실을 좇는 이기적인 선택을 했다"라며 "오해와 다툼이 생길 때마다 의논을 하기보다는 혼자 마음을 닫아버리는 편"이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연애를 하면 상대방에게 어느 정도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 그냥 그 시간이 아까웠다. 연애 초반에는 그런 것들도 좋았는데 점점 지나다 보면 지쳐가고 이런 상황들이 쌓이면서 연애를 포기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특히 이제 30대 중반에 들어선 이채영은 "누구를 만나든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니까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자'는 말을 듣는다. 그 경우 애매한 게 시작을 하면 무언의 허락이 되지 않나"라며 "그 말을 듣는 순간부터 부담스러워진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나 이채영은 앞서 KBS2 '비밀의 남자' 종영 인터뷰에서 "건강도 챙기고, 연애도 하고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결혼도 하고 싶다"라 말하며 비혼주의에 대한 논란을 일단락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SBS Plus '연애도사'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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