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제 피자 배달원이 '손님 음식 빼먹는 방법'을 공개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들'에는 최근 한 남성이 틱톡에 게시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배달원 카를로스 데이비스는 상자에 포장된 피자를 크게 두 번 잘라 뜯어내며 영상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조각내고 남은 피자를 자연스럽게 이어 붙여 다시 감쪽같이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었다. 붙여진 피자는 지름이 조금 작아졌지만, 이를 데이비스가 교묘하게 8조각으로 잘라 흔적을 없앴다. 그는 일반 고객이라면 전혀 눈치챌 수 없을 법한 해당 방법을 통해 "약 2조각의 피자를 몰래 먹을 수 있다"라며 당당하게 얘기했다.
그러나 이를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해당 영상을 본 틱톡 이용자들은 "손님을 농락하고도 뻔뻔하다",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신고할 거다"라는 등의 날 선 비판의 반응을 보였다. 이후 '손님 음식 빼먹는 방법' 영상은 논란이 가열되다 결국 삭제된 상태이며, 데이비스가 다니던 피자집에서 해고됐는지에 대한 행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유명 유튜버 '송대익'은 과거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배달원이 몰래 훔쳐 먹은 피자와 치킨이 자신에게 배달됐다"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그러나, 이는 얼마 가지 않아 악의적인 주작이라는 사실이 들통났고, 이에 송대익은 네티즌들에게 뭇매를 맞았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온라인 미디어 '래드바이들'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