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열한 전쟁에 지친 개미들이 스스로 휴전선을 만들어 화제다.

이미지 업로드 플랫폼 '지에프와이캣'에는 최근 휴전 중인 개미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개미와 흰개미들은 자신의 몸으로 경계선을 만들어 평화롭게 이동 중이다.

보통 개미들은 경로가 겹치면 전쟁이 발발해 서로에게 큰 피해를 준다. 그러나, 영상 속 개미들은 전쟁을 미리 예방하기 위해 '병정 개미'를 나란히 세워 휴전선을 만들었다. 병사 개미들이 줄지어 서 있으면 선 안쪽으로 무리가 지나가기 때문에 겹칠 일이 없어 전쟁이 일어날 일이 없게 된다.
실제로 개미는 생활함에 있어서 분업을 하고 더듬이, 페로몬 등으로 소통하기 때문에 이 같은 일들이 가능하다. 특히 개미들은 마치 어떤 통제가 있는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도 탁월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한다.
한편, 개미는 우리말로 15세기 문헌에 '가야미'라고 표현됐으며, 우리나라에는 집개미와 불개미 등 60여 종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미는 농토의 황폐화를 막아주고, 목재나 식료품에 해를 주기도 한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Gfycat'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