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미술작가가 구혜선의 그림 실력을 솔직하게 비평했다.
팟캐스트 플랫폼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는 최근 현직 미술작가 '홍대 이작가'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작가는 구혜선, 하정우, 솔비 등 예술에 관심이 많은 연예인들의 그림을 진솔하게 언급했다.
이작가는 먼저 구혜선에게 "말할 가치가 없다"라며 "미술 작가, 영화 감독, 글 쓰는 작가 많이 하는데 미술 하나만 봤을 때는 뭐 하나 제대로 하는 게 없다"라고 가감 없는 비판을 가했다. 이어 그는 "예술적 재능이 있는 것 같긴 하다"라면서도 "그냥 취미 미술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때 "백화점 수준이냐"라는 의견에 이작가는 "백화점도 안 된다. 백화점 문화센터는 갈 수 있는데 그냥 홍대 앞에 취미 미술학원생 정도"라고 강도 높은 발언을 했다.
이어 이작가는 하정우에 대해 "예술적 재능이 많은 건 사실이다"라면서도 "톱배우다 보니까 팬들이 많이 가서 작품을 보는 거 같다. 진심으로 예술적인 걸 좋아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작품만으로 판단했을 때는 평가할 정도는 아닌 거 같다"라며 프로 작가와의 격차를 분명히 지적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MBC '전지적 작가 시점' 영상, 하정우 개인 SNS 사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