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인 페티시, 불륜, 성폭행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의 고모가 집안 비밀을 폭로한다.
지난 28일 미국 매체에 따르면 유명 사업가 아르망 해머의 손녀이자 아미 해머의 고모 케이시 해머가 가족과 관련한 다큐멘터리 시리즈에 출연해 가족의 비밀을 털어놓는다고 보도했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잘 알려진 아미 해머는 식인 페티시와 불륜, 성폭행 의혹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아미 해머의 전 여자친구인 페이지 로렌즈는 지난 1월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아미 해머가 내 갈비뼈를 제거할 의사를 찾고 싶다고 했다"며 "아래 갈비뼈를 제거해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도록 하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아미 해머는 팬과 주고 받은 메시지 유출로 또 한번 논란됐다. 해머가 보낸 것으로 알려진 메시지들은 강간과 식인 풍습에 대한 환상을 묘사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한 여성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자신을 "100% 식인종"이라고 말하거나 "발가락 자르기"와 같은 충격적인 내용의 대화를 이어갔다.

이 같은 메시지가 공개되자 아미 해머가 과거 인터뷰를 통해 공개한 그의 독특한 성적 취향에 관심이 쏠렸다.
이어 아미 해머는 지난 2013년 잡지 플레이보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지배적인 연인"으로 묘사하기도 했다. 그는 "성관계 중에 여성의 목과 머리카락을 움켜쥐는 것을 즐긴다"고 자신의 성적 취향을 밝히기도 했다.
아미 해머는 이밖에도 '에피'라는 이름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도 기소됐다. 이 여성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아미 해머로부터 정서적, 성적으로 학대받았다고 주장했다.
계속 이어진 논란으로 아미 해머는 최근 출연 예정이었던 영화 '더 빌리언 달러 스파이'에서 하차하게 됐다. 제작사 측은 하차 이유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그의 추문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제니퍼 로페즈가 제작하기로 했던 '샷건 웨딩'과 게리 올드만과의 협업이 예정돼 있던 미국 드라마 '디 오퍼'에 이은 세 번째 하차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람이 할 짓?", "미친놈이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