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 남편 문재완이 '이지혜 바라기'로 절절한 사랑 고백을 해 화제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이지혜는 문재완과 모델하우스를 둘러보다 낙상사고를 당했다.

이에 병원에 갔다 집으로 온 이지혜는 문재완에게 "만약 나 죽으면 태리랑 오빠랑 남잖아. 재혼할 거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문재완은 "난 재혼은 절대 안 해. 난 결혼은 와이프 이후론 없어. 난 영겁의 세월이 오더라도 와이프밖에 없어"라고 이지혜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지혜는 "오빠! 나는 싫어. 오빠가 만약에 죽잖아? 난 바로 재혼할 거야. 젊은 남자(?)랑"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데도 문재완은 "그럼 난 하늘에서 기다릴게"라고 순애보를 보였고, 이지혜는 "야 왜 이렇게 날 따라다녀! 그만 좀 따라다녀 지겨워"라면서도 함박웃음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지혜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인생이 항상 외로웠다. 우리 남편은 내가 하는 것이 다 맞다고 해준다. 안정적인 상황이 되니까 마음이 많이 편해지더라. 사람들이 나를 떠날까봐 늘 불안했다. 우리 남편은 내가 가라고 해도 안 갈 것 같다. 다음 생에도 나를 찾아오겠다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네티즌들은 "관종부부 항상 응원합니다", "태리하우스 넘 좋아용 ㅋㅋㅋㅋ 재밌어요. ㅋㅋㅋ 두 번 째 해체는 없는 거로~"등의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