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들의 모유 수유 사진 논란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만에서 23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미셸은 최근 페이스북에 막내 아들의 모유 수유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미셸의 모습은 셋째 아들이 젖을 먹고 있는 사진이다. 사진과 함께 미셸은 "(지난) 11일은 아들의 생일이지만 아빠와 할아버지의 생일이기도 하다"라며 "실제로 3대가 함께 생일 축하한다는 것은 축복받을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엄마가 되었다고 사적은 부분을 노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셸은 "당신이 무엇을 표현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라며 "그런 말은 모유, 수유모 모두를 무례하게 여기는 말이다. 이렇게 건강하고 정상적이며 아름다운 행위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 모두에게 상처를 입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3년 전 모유 수유 광고를 공개하며 "아무도 모유 수유를 부끄러워해서는 안된다. 누군가가 불평을 한다면 자신감을 갖고 상대방에게 '나는 내 아이에게 밥을 주고 있는 중이다'라고 말해라"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논란에 과거 정가은의 모유 수유 셀카도 재조명됐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정가은은 과거 인스타그램에서 불거진 모유 수유 셀카 논란에 대해 "아직도 왜 문제인지 잘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당시 대표님도 전화를 걸어 그 사진을 내리라고 했는데 내리지 않았다. 진짜 엄마가 된 것 같은 마음에 올렸던 순수한 의도의 사진일 뿐"이라고 밝혔다. 정가은은 또 "수유를 해보지 않은 분들은 제가 테이블 위에 아이를 올려놓은 거로 아시더라. 그런데 수유 쿠션 위에 올려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김미려도 "아기가 젖 먹는 걸 보면 정말 귀엽다. 그래서 저도 몇 개씩 찍어놨다"고 공감을 표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러게 아무렇지도 않은데",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Stay fit with mi SNS 캡처,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