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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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한테 현금 뭉치로 대시한 연예인 정체

개그우먼 이경실이 과거 현금 뭉치로 고백받은 적 있다고 밝혔다.

이경실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 최양락과의 인연을 소개하는가 하면 과거 최병서가 자신에게 사랑을 고백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이경실은 "개그맨들을 오랜만에 만나니까 정말 좋다"고 말했고, 박미선은 "나보다 하나 위 선배다. 바로 위에 선배고 나이도 한 살 많다. 둘 다 M사 개그콘테스트 금상 출신이다"라면서 이경실과 남다른 친분을 자랑했다.

최양락은 "이경실이랑 콩트도 많이 했다. 콩트 할 때 정말 힘들었다. 내 얼굴만 봐도 웃었다"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경실은 "어릴 때 팬이었다. 개그맨 중 제일 재미있는 사람이 최양락"이라고 그의 개그감을 높이 샀다.

또 이경실은 "(코미디언 부부가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생길 줄 알았으면, 최병서 오빠가 대시할 때 받을 것을 그랬다"라면서 과거 최병서가 자신에게 사랑 고백을 했던 순간을 추억했다.

이경실은 "최병서 오빠가 인기가 최고일 때 지금의 유재석급 인기를 누렸다"며 "현찰을 항상 소지하고 다닐 정도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이경실은 "최병서의 차 트렁크에 긴 쇼핑백이 있었고, 만 원짜리가 가득했었다"라면서 "(최병서 오빠에게) 여기 밑에 지하가 은행인데 예금을 해야지 들고 다니면 어떡하냐고 말했고, 이에 (최병서가) 그럼 네가 정리해주던 가라고 말했었다"라고 밝혔다.

이경실은 "그땐 내가 너무 순수했던 것 같다"라고 최병서의 마음을 눈치채지 못했던 당시를 안타까워하면서도 "나중에 오빠는 내 이야기를 하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경실은 1966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다. 그는 1987년 MBC 개그콘테스트에서 금상을 받으며 데뷔해 여러 개그·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에 출연했다.

2003년 전 남편 손 모 씨에게 폭행을 당해 이혼한 이경실은 재혼한 남편이 2015년 지인의 아내를 성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으며 다시 한번 시련을 겪었다.

이 일과 관련해 이경실은 SNS에 피해자를 비방하는 글을 올린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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