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년째 49kg을 유지 중이라는 미녀 배우가 화제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알콩달콩'에서는 배우 김민정이 남편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MC 김환은 "오늘 모신 주인공은 1970년대 브라운관 여신이자 최고의 스타 반열에 오른 분이다. 70대에서 꽃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김민정 씨"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환은 "연기면 연기, 미모면 미모 사랑을 안 받을 수가 없다. 제가 지금 김민정 씨를 70대라고 소개했는데 이팔청춘이 딱 어울릴 정도로 관리를 너무 잘했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김민정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라고 답했다.
남편은 1971년 드라마 '장희빈 인현왕후에서 김민정을 처음 봤다고 밝히며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당시 몸무게는 제가 모르지만 저랑 살면서 여태까지 몸무게가 1kg에서 1.5kg 정도만 왔다 갔다 한다"라고 놀라워했다.

김민정은 "지금 70대니까 100세를 향해서 가야 하지 않나. 그러니까 건강하게 늙기 위해 더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라며 운동에 열을 올렸다.
한편 자신의 팬이던 신동일과 지난 1994년 결혼한 김민정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 적 있다.
김민정은 "처음에는 부끄러워서 나이 차이를 감췄다. (남편이) 10살 연하임을 드러내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민정은 "나이 차가 많으면 반대도 있다. 우리도 반대하는 친구와 의절도 했고 부모님도 반대했다. 그런데 살아보니까 (시부모가) 날 배려해주더라. 아버님은 '(결혼) 참 잘했다 칭찬하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정은 "시아버지는 처음 만났을 때부터 날 마음에 들어 하셨다. 그런데 친정에서는 모두가 반대했다. (남편이) 사심이 있어서 나에게 접근했을 거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