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기 탑 아이돌의 몸무게 인증이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자아냈다.
중국 아이돌 그룹의 TFBOYS의 멤버 왕쥔카이(王俊凯)는 중국 SNS 웨이보 팔로우수 7,800만 명을 자랑하는 인기 아이돌 멤버다. 데뷔한 지 7년차이지만 아직 21살인 왕쥔카이는 TFBOYS에서 리더와 리드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앳된 외모와 순수한 이미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특히 중국 중고등학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각종 광고를 꿰차면서 지난 2019년 중국 언론들은 "이 그룹의 브랜드 가치는 30억 위안(한화 약 5,000억 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이에 지난 22일 왕쥔카이의 웨이보가 연일 화제가 되었다. 그는 웨이보에 "식단은 이제 그만! 마라훠궈, 볶음밥, 햄버거, 튀금, 치킨, 콜라, 쌀국수 밀크티! 내가 왔다"라며 음식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몸무게 인증 사진을 올려 네티즌들의 충격을 자아냈다. 그의 프로필에는 182cm에 58kg라고 되어있었으나 48.2kg까지 감량한 것이다.

180cm대에 50kg도 안되는 몸무게를 공개하자 지나친 다이어트가 건강을 해치는 것이 아니냐는 팬들의 걱정이 쏟아졌다. 이에 그가 이렇게까지 극심한 다이어트를 한 이유가 공개됐다. 한 매체는 "왕쥔카이가 다이어트를 한 이유는 다름아닌 영화 배역때문이다"며 "그는 영화 '세외도원'에서 노숙자 역할을 맡아 10kg를 감량해야 했다.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운동과 식단을 병행하며 극단의 다이어트를 했고 현재는 촬영 종료와 함께 다이어트도 끝난 상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왕쥔카이는 라이브방송을 통해 "나는 언제든 다시 찌울 준비를 하고 있다. 내가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서다. 건강이 나빠지지 않았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에 네티즌들은 "포동포동하게 다시 돌아와", "준개야 ㅠㅜ 건강이 먼저다" 등 왕쥔카이를 걱정하는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