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사이다

계좌번호 찾기 귀찮아서 문신한 래퍼의 최후

계좌번호를 찾기 귀찮아서 손목에다가 문신한 래퍼의 사연이 화제다.

래퍼 우원재가 자신의 계좌번호를 새긴 타투에 대한 해프닝을 공개했다. 지난 28일 GQ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우원재가 타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게재됐다.

인터뷰에서 우원재는 "타투를 소개하는 콘텐츠"라고 밝히며 자신의 몸에 새겨진 여러 개의 타투에 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이 가운데 우원재는 왼쪽 손목에 새긴 계좌번호 타투를 보여주며 "거꾸로 보이실 텐데 이건 계좌번호"라며 "AOMG와 계약하는 당일 받았다"고 입을 열었다.

우원재는 "처음 은행 왔다 갔다 하고 계약서 쓰고 하다 보니까 계좌번호 달라고 하면 핸드폰 봐야 하고 너무 귀찮고, 앞으로도 계속 이럴 것 같더라"라며 "그래서 그날 밤에 친한 타투이스트에게 가서 계좌번호를 박아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 친구가 SNS에 타투 사진을 올린 이후 팬 여러분이 계속 돈을 보내주신다. 절대 의도한 게 아니다. 보내지 말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타투매니아로 유명한 우원재는 타투를 처음으로 하는 사람들에 대한 조언도 전했다. 보통 처음 타투를 할 때는 어떻게든 잘 보이는 곳에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는 것이다. 우원재는 "잘 보이는 곳에 하나만 덩그러니 새기게 되면, 3일 지나면 타투 빼고 살색밖에 안 보인다. 그러면 주위를 다 채워야 한다"라며 "하나만 있어도 괜찮을 것 같은 부위부터 받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더팩트 | 장미송 기자] rose96@tf.co.kr

<사진 = GQ코리아 유튜브 채널, 우원재 개인 SNS 캡처>

더 많은 소식 받기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
많이 본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