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 콤플렉스를 극복하기 위한 남성의 후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온라인 매체는 태국 남성 라차아퐁프라시트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라시트는 외모 때문에 많은 차별을 받아왔다. 파타야에 있는 극장에서 댄서로 일하고 싶어 열심히 연습해 7번이나 오디션을 봤지만, 못생겼다는 이유로 떨어졌다.
게다가 좋아하는 여성에게도 번번이 차이는 일이 반복되면서 자존감은 바닥을 쳤다. 이에 프라시트는 성형수술을 받아보기로 결심했다. 그는 관광객을 상대로 신발을 파는 아르바이트를 2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했다. 이후 비용이 마련되자마자 성형외과를 찾은 프라시트는 병원에 가서 "평소 케이팝 스타에 관심이 많았고 아이돌 그룹 샤이니 민호를 좋아했던 만큼 그와 같은 미모를 가지고 싶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렇게 총 한화 1천만 원을 들여 이마부터 시작해 코, 턱, 입술 등 얼굴 전체를 성형에 투자했다. 수술 경과 실제 프라시트는 아이돌 못지 않은 훈훈한 분위기를 풍기게 됐고, 그는 "흔히 내면의 아름다움이 더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외모가 바뀌고 자신감이 생겼다. 원하는 직장에 취업했고, 드디어 여자친구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병원 꿀팁을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나는 많은 조사를 통해 최고의 의사를 찾았다"며 "과거부터 좋은 평판을 갖고 있는 병원을 찾아야 실력있는 의료진들을 만날 수 있다.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다시 성형수술을 받을 것이다. 성형은 자신감을 되찾게 해주는 좋은 수단"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내 견적도 좀 봐주라", "자신감을 찾았다고 하니 다행이네. 더 이상은 하지 마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