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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이크·카메라360…' 당장 지워야하는 이유

중국 어플의 위험성이 최근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SNS 틱톡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불거지면서 'SNS 위기론'이 다시 부상하고 있다. 중국에서 개발된 ‘틱톡’에서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일자 미국 정부가 해당 앱의 사용금지를 검토 중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SNS에서는 '꼭 지워야 할 중국앱'이라는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작성자 A씨는 "유라이크 중국앱인데 개인정보가 전부 날아갈 수 있다. 진짜 안 쓰는 게 좋다"고 경고했다. 이어 "중국 개인정보 털어가는 수준은 진짜 무식하게 털어간다. 거주지나 비밀번호나 전화번호나 계좌나 사진이나…그냥 내가 핸드폰에 타자 치는 거 사진 찍는 거 실시간으로 다 저쪽으로 전송된다고 생각하면 쉬움"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경고한 어플들은 '틱톡, 유라이크, 캠스캐너, 메이크업 플러스, 카메라 360, 메이튜, 포토원더' 등의 다양한 앱 사진도 첨부했다. 혹시 목록에 없더라도 중국에서 만든 앱이면 개인정보 유출 확률은 100%라면 보면 된다고 신신당부했다.

작성자 A씨는 또한 "모든 앱이 중국 정부의 관리검열하에 운영되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이용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만약 이용 중이라면 당장 통장이 털리거나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탈퇴하는 것이 가장 깔끔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동안 중국산 앱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은 지속해서 제기됐다. 미국 의회도 중국 기업들이 중국 공산당과 연계돼 있을 것으로 의심하고 중국 어플 사용 시 개인정보나 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내 틱톡 사용을 이르면 8월 1일부터 금지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비상경제권법이나 행정명령까지 동원할 방침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헐..진짜야?", "무섭다"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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