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유행한다는 훠궈 챌린지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 음식 중 빠질 수 없는 게 있다면 훠궈다. 훠궈는 중국의 전통음식으로 칸막이가 있는 큰 냄비에 향신료를 넣은 국물을 끓인 뒤, 고기와 채소를 넣어 먹는 요리다. 최근 훠궈는 우리나라에서 열풍이 불고 있다. 얼얼하고 매콤한 맛이 중독성 강한 음식이라는 별명을 얻을 만큼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중국 SNS에서는 훠궈와 관련된 챌린지가 유행하고 있다. 바로 훠궈에 자신이 가져온 식재료를 '종업원 몰래' 넣어먹는 것이다. 훠궈에는 보통 얇게 썬 고기, 채소 등을 빠르게 익혀 먹는다. 훠궈 챌린지를 하는 사람들은 성인 남성의 팔뚝만 한 생선, 닭 한 마리를 통째로 넣는 등 기상천외한 식재료를 넣는다.

중국 틱톡의 한 영상 속에는 종업원의 눈치를 보며 식재료를 육수 속에 넣고 들키지 않기 위해 채소를 덮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지난해 훠궈에 들어간 고기를 충분히 익혀 먹지 않아 한 남성의 뇌에서 촌충이 발견된 적이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SNS에서 유행이지만 이건 좀 심했다", "잘못해서 큰일 나면 어떡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