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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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키면 다 할게" 졸지에 세입자 된 강민경 사연

듀오 다비치가 나눈 대화가 SNS에 공개돼 화제다.

다비치 멤버 이해리는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강민경과 나눈 대화를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 속 강민경은 화장실 보수 공사로 인해 당분간 이해리 집에 살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평소 '개그 듀오'라고 불릴 정도로 친한 다비치는 예상치 못한 상황 속에서도 재밌는 입담을 과시했다. 강민경은 이해리 집에 입주하는 조건으로 "안 괴롭히고 시키는 거 다 하고 아침마다 빨래랑 커피 심부름 다 하고 밥 다 사줄게"라고 말했고 이에 이해리는 "너 사채 썼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입주를 허락한 이해리는 강민경에게 끊임없이 조건을 상기시켜 다시 한 번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민경이 인스타그램에 "주말에 기생충 여섯 번 더 볼 사람?"이라는 글을 남기자 이해리는 "주말에 니가 뭐 할 건데. 내 심부름하느라 정신없을 것 같은데"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에 강민경은 "언니는 다 계획이 있구나"라는 영화 '기생충' 속 명대사를 남겨 '찐 우정'을 뽐냈다.

다비치는 앞서 SNS를 통해 '친자매' 미를 드러낸 바 있다. 다비치는 지난해 12월 디지털 싱글 '나의 오랜 연인에게'를 발표했고 이내 멜론, 지니, 올레뮤직 등 전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하며 음원 강자의 귀환을 알렸다. 이에 이해리는 메시지를 통해 강민경에게 "뭐야. 소름 돋게. 무서워"라고 놀라워했고, 이에 강민경은 "내가 좀 샀어"라며 "오만 원 정도 주니 바로 진입에서 보여주네. 쿨거래"라고 재치있는 농담을 해 웃음을 유발했다.

[더팩트 | 최주빈 기자] chlwnqls@tf.co.kr

<사진 = 이해리, 다비치 SNS 사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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