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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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애' 연예인 부부의 반전 결혼 스토리

남자 스타의 결혼 비화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원중은 7년 연애하며 혼전순결을 지켰다고 고백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이 친구가 살아온 배경이 있고,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신혼여행에서 보낼 첫날 밤 생각으로 가득했다. 진짜 첫날밤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저는 그 첫날밤이 너무도 중요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중은 "첫날밤을 치르려고 파이팅 넘쳤는데 갑자기 '오빠 그래서 통장은?' 이 한마디에, 제 머릿속은 이성과 감성이 천만번은 싸웠다"며 첫날밤 아내에게 돈 관리를 맡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지금도 아내에게 한 달 용돈으로 50만원을 받아 사용하고 있다고 밝힌 김원중은 "대중교통 이용해서 큰 돈을 쓸 일이 없다. 술을 마실 때는 아내에게 카드 써도 되냐고 묻는다"며 "아내는 안 쓰는 습관이 박혀있다. 젊은 나이에 결혼을 하다 보니 대출도 좀 받았다. 돈을 아끼고 모아서 대출을 갚으려고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곽지영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다"라며 "김원중과 소꿉놀이하는 느낌이다. 작은 것도 잊지 않고 챙겨주기 때문에 항상 사랑받고 있음이 느껴진다"고 김원중에 대한 고마움을 고백했다.

[더팩트 | 이효주 기자 ] hyojurish@tf.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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