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을 지나 조금씩 선선해지는 날씨, 무더운 여름보다 더 모기가 늘어나 물릴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 어렸을 때 부터 모기물리면 대부분 침을 바르거나 십자가 자국을 내서 간지러움을 완화 시키는데 이 방법은 옳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행위로 모기물린 곳에 세균이 침투하면 '봉와직염'으로 불리는 연조직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봉와는 벌집을 뜻하는데 벌집처럼 상처가 붓고 푸석푸석해진다고 해서 붙인 병명이다. 연조직염이란 피부 표면의 작은 상처를 통한 세균이 침투하는 것으로 진피와 피하조직에 일어나는 일종의 세균 감염증이다.

알칼리성인 침의 성분이 벌레 독의 산성을 중화시키지만 그 효과는 미미하며, 오히려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침 속에 있는 구균들에 의해 피부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연조직염 예방법은 '십자가' 모양을 만드는 등 손톱으로 긁는 피부손상 행위를 막아야 할 필요가 있다. 침을 바르는 행위도 적절하지 못한 행위이다. 입안 세균이 고스란히 상처 부위에 스며들어 치명적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

연조직염 예방법은 '십자가' 모양을 만드는 등 손톱으로 긁는 피부손상 행위를 막아야 할 필요가 있다. 침을 바르는 행위도 적절하지 못한 행위이다. 입안 세균이 고스란히 상처 부위에 스며들어 치명적 결과를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모기에 물렸을 때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얼음찜질로 혈액순환을 억제하거나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기 물린 데 바르는 연고를 바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얼음이나 찬물을 이용해 피부 및 피하 혈관을 축시키면 독소가 퍼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arulhr@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