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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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올림픽 태권도 가장 '욕'먹었던 장면, 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올림픽 종목이 있는데요.

바로 태권도입니다. 한국인들만큼이나 외국인들도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변신을 시도한 이번 올림픽 태권도에 대해 부적정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태권도 변칙 기술로 알려진 '제기차기' 기술이 실제 이번 올림픽 경기 중에서도 연출됐죠. 특히, 결승전에서 이 기술이 등장해 많은 태권도 팬들의 실망의 목소리가 빗발쳤는데요.

세계태권도연맹은 리우 올림픽부터 경기장 규격을 줄여서 선수들이 수비 위주의 소극적 경기를 하도록 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정사각형이던 경기장이 팔각형으로 바뀌기까지 했는데요. 이는 종합격투기에서 주로 활용하는 경기장 모양이라고 합니다. 전자 헤드기어까지 도입해 공정한 채점 시스템을 마련했지만, 바뀐 채점 방식에 선수들은 주로 위력 없는 앞발 공격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화려한 발 차기라는 태권도의 볼거리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온라인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맹렬함이나 투지 같은 건 사라진 듯","스피드와 파워보다 상대방의 잘못된 움직임을 기다리는 게 더 중요해졌어","지루해서 못 보겠다 태권도"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kjh1222@tf.co.kr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YTN 뉴스, SBS 뉴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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