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다를 놓고 펼쳐진 두 아들과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시사 풍자 시트콤 '시사임당'.
허울뿐인 이들의 대화 속에서 서로 소통하지 못하는 아버지와 두 아들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
서로의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것보다 벽과의 대화가 더 자연스러운 큰아들과 아버지의 물음에 동문서답으로 일관하는 작은아들, 그리고 사이다를 결코 내주고 싶지 않은 아버지의 모순된 모습에서 지난달 세간을 뜨겁게 달궜던 '왕자의 난'이 오버랩된다.
시사 풍자 시트콤 '시사임당' 첫 회에서 '사이다의 난'을 다뤄봤다.
남은 사이다도 과연 작은아들이 차지할 수 있을까?
[더팩트|조재형 기자 divetostreet@tf.co.kr]
<기획=박준범 김동준, 촬영=조재형 이덕인, 구성=김지현 하혜린, 출연=이지성 도대웅 권형준, 동시녹음=양상대, 헤어/메이크업=뮤토 스타일샵, 장소협찬=한국연예사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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