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KEB하나은행-KB스타즈전 대상 농구토토 W매치 77회차 발매
[더팩트 | 최영규 기자] ‘KEB하나은행이 최근 상승세인 KB스타즈의 제공권을 봉쇄할 수 있을까?’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2일(수) 오후 7시에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홈)-KB스타즈(원정)전을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W매치 77회차를 발매한다고 11일 밝혔다.
1경기 양팀의 전반(1+2쿼터)과 최종(전반 합산) 점수대를 맞혀야 하는 W매치 게임에서 3연승의 KB스타즈와 3연패의 KEB하나은행이 격돌한다. 이번 매치에서 KB스타즈가 승리하게 되면, 4연승을 기록함과 동시에 단독 1위에 올라설 수도 있는 반면, KEB하나은행이 승리할 경우, 3연패의 부진을 씻어내고 값진 1승을 챙길 수 있게 된다.
먼저, KB스타즈는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1위(9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우리은행과 펼친 접전에서 60-59로 승리한 덕을 톡톡히 본 셈이다. 이날 결과는 골 밑 장악능력을 여실히 증명한 박지수와 후반에만 18득점을 몰아친 쏜튼, 4쿼터 막판 승부를 결정짓는 3점슛을 넣은 강아정의 합작품이었다.
이번 승리로 3연승을 질주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B스타즈는 이번 KEB하나은행과의 경기까지 승리할 경우, 단독 1위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는 점에서 최선의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방의 이점을 안고 있는 KEB하나은행이지만, 승부의 관건은 높이다. 어린 유망주가 많아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KEB하나은행의 최대 약점은 국내 선수들의 높이에 있다. 많은 경기에서 제공권을 내주며 무너지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185cm의 이하은 마저 몸 상태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해, 이렇다 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만약 이번 경기에서도 큰 신장으로 골 밑을 주로 공략하는 KB스타즈의 쏜튼과 박지수의 높이를 제압하지 못한다면, 50-75로 패한 지난 11월 23일 맞대결 결과와 같이 어려운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W매치 77회차는 경기 시작 10분전인 12일(수) 오후 6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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