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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베팅픽] 가을을 덥히는 난타전, 불타는 프로야구

  • TF 토토 | 2017-09-15 11:53

[더팩트 | 최정식기자] 어느새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왔지만 야구장만큼은 여전히 뜨겁다. 수시로 난타전이 벌어지고 있다. KIA는 지난 13일 SK에 7회초까지 10-5로 앞서다 7회말에 10점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14일에는 kt와 LG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kt가 12-11로 이겼다.

이번주 맞붙은 두 팀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한 경기가 네 차례나 있었다. 14일에는 무려 여섯 팀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그리고 그 가운데 세 팀이 포스트시즌에 못 나가는 한화, 삼성, kt였다. 상하위팀을 가리지 않는 타격 호조와 실책 빈발에 득점 예상이 더욱 어려워졌다.

야구토토 스페셜 더블 88회차(16일 2경기)

1.KIA-kt(광주)

13일 SK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KIA는 다음날 롯데를 맞아 초반에 대량득점하며 11-2로 완승했다. 결과는 달랐지만 공격력이 살아있다는 점은 같다. 16일의 상대는 kt. 최하위팀이지만 결코 만만치 않다.

KIA는 올시즌 팀간전적에서 대부분의 팀에 앞서 있고 열세인 팀은 하나도 없다. 승률 5할인 상대가 딱 두 팀인데 두산과 kt다. KIA는 kt와 5승 5패로 팽팽했지만 평균득점(7.0)이 평균실점(5.1)보다 훨씬 높다. 전력의 차이는 있다.

또하나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것은 kt의 최근 페이스가 무척 좋다는 점이다. kt의 9월 승률은 놀라울 정도다. 8승 4패로 0.667에 달한다. 1점차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는가 하면, 마운드가 무너져도 타격전으로 몰고가 이기기도 한다. 상위팀들을 곤혹스럽게 만들며 '고춧가루 부대'의 위력을 뽐내고 있다.

KIA는 헥터 노에시가 선발로 등판할 순서다. 최고 외국인 투수 가운데 한 명이지만 최근에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0일 삼성전에서 5 1/3이닝 동안 홈런 3방 등 12안타로 난타당하며 9실점(7자책), 패전투수가 됐다. 올시즌 kt전에는 한 경기에 나와 7이닝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지만 이번에는 어떨지 알 수 없다.

kt에서 KIA에 가장 강했던 타자는 유한준이다. 36타수 19안타로 타율이 0.528이나 된다. 올시즌 헥터와는 딱 한 타석에서 맞대결을 벌였는데 범타로 물러났다.

KIA 6~7점, kt 4~5점을 예상한다.

2.롯데-SK(부산)

무섭던 롯데의 기세는 다소 주춤한 반면 SK의 화력은 다시 달아올랐다. 최정이 9월에 타율 0.477 8홈런 19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고 제이미 로맥도 타율 0.375에 9홈런 13타점이다. 이에 비해 롯데는 이번주 3경기에서 총 5점을 뽑는데 그쳐 평균 1.67의 빈약한 득점력으로 고전하고 있다. 최근 이대호와 강민호가 부진을 보였는데 이들이 SK에 강한 타자들이다.

양 팀 모두 4~5점을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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